분담

사랑의길 on 05/10/2020 08:48 AM

 

“강론만 없다면

사제생활 할 만합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강론의 수고를

농담처럼 털어놓더니

“그러나 사제는 강론 준비를 통해

성화 한답니다.”하시지 않던가.

오늘 열두 사도들이

일곱 부제들을 세워

식탁 봉사, 살림살이를 맡겼다.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봉사에

더욱 치중하기 위해서이다(사도 6,2-5).

튼실한 영적 과일로

배부르기를 원하는 신자들이라면

본당의 머릿돌인 신부님께서

기도와 말씀준비에 전념하도록

식탁의 염려는 각자가 분담,

봉사로 덜어드려야 하는 것을.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사도 6,6)

 

*Happy Mother's Day!!! 모든 엄마들께는 감사를, 모든 아빠들은 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