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사랑의길 on 03/07/2021 10:24 AM

 

사고로 파손된 정도가 차량의 가치를

훨씬 초과할 때 운행 가능한 상태라도

보험회사에서는 폐차 결정을 내린다.

수리비용이 차량 가치의 70% - 80%를

상회할 경우 그렇게 처리한다고 한다.

이를 전문용어로 ‘토털처리’라 하던가.

지금껏 세운 내 마음의 성전도 환전꾼

비둘기상들이 날파리처럼 들끓는다면

이 사순에 토털처리하고 주님께 새로

지어주십사 겸허히 청하는 건 어떨까?

 

“성전을 허물어라.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요한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