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

사랑의길 on 07/08/2020 01:58 PM

 

비교적 일반인에게도 알려진

불교용어 중 ‘도반(道伴)’은

같은 길을 서로 도우면서 함께

가는 참 좋은 벗이란 뜻이다.

즉 깨달음을 목적으로 구도의

길을 가는 동지를 말하는 것이다.

“가서 하늘 나라를 선포하여라.”

오늘 예수님께서 가까이 부르신

열두 제자도 서로 도반이요,

같은 직장 같이 일하는 친구도,

인생의 반려자인 부부도,

세대.성별.종교를 뛰어넘어 서로

삶의 향기를 주고받는 관계,

그런 세상을 향해 같이 가는

이들 모두가 도반이 아닐까?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요한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