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사랑의길 on 07/15/2020 10:30 PM

[Image by google]

 

커피점에서 판촉 이벤트로

스탬프를 찍어주면 처음에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스탬프가

쌓이면 사람들은 이제 커피를

사 마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빈칸을 마저 찍어 채우려고

그 커피점을 계속 드나든다.

또한 마트에서 일정 금액이상

구매시 벤츠 당첨의 기회를

준다면 사람들은 구매액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물건도

서슴지 않고 구입하지 않나.

“도끼가 도끼질하는

사람에게 뽐낼 수 있느냐?”

오늘 하늘과 땅의 주님께서

스스로 슬기롭다, 지혜롭다,

혼자 이루었다는 자들에게

주객전도라고 지적하셨다.

모든 것이 주님의 힘임을.

 

“톱이 톱질하는 사람에게

으스댈 수 있느냐?”(이사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