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7,80년대 간첩 사건
피고인 중 최근 10 년간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은 사람은
총 301명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 4,50년 당사자와 가족은
빨갱이로 낙인찍혀 온갖 수모와
불이익을 당한 반면 이들을
간첩으로 조작했던 관계자들은
훈장과 특혜로 호의호식했다.
이들 사건과 관련 훈.포장을 받은
특혜자들이 170명 이상이란다.
재심에서 불법구금과 고문사실이
드러난 만큼 301명의 보상과
명예 회복도 중요한 일이지만
170여 명의 훈.포장을 박탈,
역사의 가라지로 처벌하는 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당신의 힘이
정의의 원천입니다.”(지혜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