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사랑의길 on 07/25/2020 07:50 PM

 

‘나는 오늘 학교에서 허락도

받지 않고 물을 마셨다며 훈육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맞았다.

글씨 선생님은 “빠진 글자가

있잖아!”하며 나를 때리셨고

수메르어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악카드어를 쓴다고 때리셨다.

아버지는 나를 위해 특별히

교장 선생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해 손가락에 귀한 반지를

끼워주고 좋은 옷을 입혀주며

음식을 융숭하게 대접하셨다.

교장 선생님은 아버지에게

“얘가 좀 덜렁거리고 실수가

있어서 그렇지, 장차 훌륭한

필경사가 될겁니다”고 하셨다.’

기원전 2000년경 바빌로니아

한 학생의 연습장에서 옮겼다.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서라면

기원전이나 기원후 지금이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마태 20,20)

 

*예화출처: 인터넷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