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은 다음
밀폐된 장소로 친구들을 초대해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려
실제 전염되는지 확인하는 소위
‘코로나 파티’가 미국 전역에서
젊은이들 사이 유행이라고 한다.
“코로나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실수였다며 지난 주 텍사스에서
결국 30대 남성 하나가 죽었다.
“스승님,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이미 숱한 일을 목격하고서도
오늘 또 새로 기적을 요구하는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들이나
코로나 파티를 즐기는 자들의
무모함은 샴 쌍둥이, 하느님을
시험삼아 스스로 파멸을 부르는
짓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랴.
“어째서 주님을 시험하느냐?”(탈출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