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박항서는 동남아시아 최약체를
3년 만에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지금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며
축구 인생 최고를 구가하는 그는
아시다시피 한국의 선수나 감독
시절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2019년도 아세안
축구 연맹의 ‘올해 최고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될 정도가 됐을까?
개신교 신자인 그는 선수 때부터
눈을 뜨면 먼저 기도로 시작한다.
또한 경기 전후 주요 승부처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기도를 바쳤다.
남들은 그의 성공을 헌신과 겸손,
아버지 리더십이라지만 사실은
잘 다져진 기도의 리더십이었다.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루카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