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작법 중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얘기하는 형식을 1인칭 주인공 시점,
내가 작품 속에서 주인공을 묘사하는
방식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 한다.
작품 밖의 제3자가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형식을 3인칭
관찰자 시점이라 하는데 혹자는 무비
카메라 시점이란 말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제3자가 완전히 주관적으로
전달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있는데
이는 등장 인물의 내면, 인물들 사이
관계, 과거와 미래에 일어날 모든 걸
전지전능한 수법으로 알리는 식이다.
편견 없는 사람이란 자기 자신은 늘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남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보는 사람이 아닐까?
어느 쪽이든 최악은 전지적 시점이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마르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