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꼰대질을 비꼬는 표현이다.
사실 ‘꼰대’라는 말은 권위적
사고를 가진 웃어른이나
선생님을 빗대는 은어였다.
언제부터 나이와 세대를
떠나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
상대를 깔보고 자기 중심적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비칭이 되었다.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해 단식하지 않습니까?”
오늘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따지고 있다.
그럼, 잔치집에서 슬퍼하랴,
그들의 꼰대질을 주님께서
넌지시 꾸짖지 않으신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태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