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늘
수학도 암기 과목이라고 주장하며
공식만 잘 외우면 된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에서도
오늘 ‘즈카르야의 노래(Benedictus)’
모두 하느님 찬미와 감사가 전부다.
그리고 유명 기도문을 잘 살펴보면
찬미 감사에 더해 참회와 청원이다.
그렇다면 찬미+감사+참회+청원=
기도의 공식, 수학을 잘못했듯 내가
공식을 몰라서 기도가 낙제인 걸까?
“저는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시편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