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라는 말은 한의학의 전문 용어
심포(心包)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심포는 심장을 싸고 있는 막으로써
심장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대신해
외부에서 활동하기도 한다고 한다.
심장도 멘탈을 좌지우지하는 주요
장기지만 심포 역시 과흥분 상태일
때 상처를 아주 많이 받는다고 한다.
“당신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오늘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안고
시메온은 곧 많은 사람들이 고약한
심보를 드러낼 것을 예언하고 있다.
애초 ‘심보’의 유래가 부정적이라서
심보가 착하다고 쓰이진 않나 보다.
“이 아기는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루카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