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범이란 타인을 교사하여
죄를 범하게 한 자를 말한다.
이때 ‘타인’이란 피교사자로서
범죄를 실행한 정범을 말하며
종범은 범행을 방조한 자이다.
오늘 세례자 요한 참수 사건은
헤로디아가 교사범, 말을 전한
그녀의 딸이 종범, 직접 범죄를
행한 헤로데가 정범이지 싶다.
이럴때 모두 공범이라 부른다.
이들의 형벌은 어떻게 될까?
세상 법정은 범죄의 기여도에
따라 선고하겠지만 하늘 나라
심판은 다같이 영원한 지옥의
형벌, 영벌(永罰)이지 않을까.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마태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