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 미사 신부님의 공지 말씀 중
4월 3일 부활 대축일 성야 미사부터는
코로나로 관면했던 의무미사가 중단돼
불참 시에 고백성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감염위험은 여전해 정부 방역방침은 또
그대로 따라야 하니 걱정이라고 하셨다.
당연히 나는 이런 중요한 교회의 결정을
우리 애들에게 전하며 미사를 강조했다.
“안돼, 아빠! 아직은 위험해. 무엇보다도
CDC*는 그런 공표를 한 적이 없단 말야.”
“한 2주 더 남았으니까 나아지겠지, 뭐.”
그렇게 말은 했지만 나는 속이 불편했다.
교회 바깥에도 구원이 있다며 사사건건
세상 논리를 들이댔던 그때가 생각나서.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 3,17)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