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사랑의길 on 03/14/2021 04:09 PM

 

오늘 주일 미사 신부님의 공지 말씀 중

4월 3일 부활 대축일 성야 미사부터는

코로나로 관면했던 의무미사가 중단돼

불참 시에 고백성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감염위험은 여전해 정부 방역방침은 또

그대로 따라야 하니 걱정이라고 하셨다.

당연히 나는 이런 중요한 교회의 결정을

우리 애들에게 전하며 미사를 강조했다.

“안돼, 아빠! 아직은 위험해. 무엇보다도

CDC*는 그런 공표를 한 적이 없단 말야.”

“한 2주 더 남았으니까 나아지겠지, 뭐.”

그렇게 말은 했지만 나는 속이 불편했다.

교회 바깥에도 구원이 있다며 사사건건

세상 논리를 들이댔던 그때가 생각나서.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 3,17)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