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전 파스카 축제가 가까운
어느날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
장사치들과 환전꾼들을 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모두 쫓아내셨다.
쫓겨난 그들은 절치부심하면서
그동안 자신들의 꼼수로 성전을
따로 건설하는 일에 몰두하였다.
드디어 이제는 그들의 성전에서
예수님을 쫓아내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요한 2,16)
*유대교 랍비 Abraham Joshua Heschel(1907-1972)의
저서 ‘자유에서 오는 불안’ 중에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