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는 전체가 5인치 날개는 2인치의
초미니 새라면 황새는 몸체가 39인치,
날개를 펴면 26인치의 초대형 새이다.
황새가 긴 다리로 겅중겅중 걷는다면
뱁새는 종종걸음으로 비교가 안 된다.
그래서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사람을
빗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의 유래가 된 것이다.
그러나 덩치 큰 황새는 동작이 느린데
뱁새는 몸집이 작아 민첩하지 않는가.
분수를 안다는 것, 어쩌면 손자병법의
지피지기 백전백승하는 출발점 아닐까?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