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성당 안에서 이동시에 제대와 성체를 모셔둔 감실을 지나칠 때 제대는 가까운 위치이든 먼 위치이든 제대 중앙에 서서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하고, 감실은 가까운 위치에 왔을 때 감실 앞에 서서 감실을 향해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합니다.
④성당 안에서는 다른 교우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숙하며 기도 또는 묵상(默想)해야 합니다.
⑤성당 안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로 물이나 음료, 먹거리 등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단, 특별한 경우나 부득이 한 경우에는 주임 신부님 또는 담당 신부님의 허락을 받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미사 참례 전에 지켜야 할 사항
①세례 성사를 받은 신자가 미사 참례 시 영성체(領聖體 : 성체를 영하는 것, 즉 받아 모시는 것)를 하기 위해서는 영성체 1시간 전(미사 시작 40분 전)에는 물(생수)이나 약 외에는 아무 것도 먹거나 마시면은 절대 안됩니다. 그러지 못하면 성체 모독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 예를 지키는 것을 공복재(空腹齋)라 합니다.
②또한 세례 성사를 받은 신자가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깨끗해야 합니다.
만일 대죄(큰죄 - 주일과 의무 대축일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경우와 십계명과 교회법을 어긴 경우)가 있거나 양심에 거리끼는 죄가 있다면, 영성체 전에 반드시 먼저 고해성사를 통해 사제로부터 죄 사함을 받고 영성체를 해야 합니다.
죄가 있는데 고해 성사를 안하고 영성체하는 것 또한 성체께 대한 모독이 됩니다.그러므로 죄가 있는데 미처 고해 성사를 못했을 경우에는 영성체를 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소죄(일상적인 죄)는 미사 시작 전례에서 <고백의 기도>를 바치고 사제의 사죄경으로 죄를 용서 받기때문에 고해성사를 안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