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사 성제 중에 지켜야 할 예절
①사제가 미사 중간 중간에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면 교우들은 '또한 사제와 함께.'라고 인사를 주고받는데, 사제를 향해 간단한 목례로 인사할 수는 있으나 허리를 굽혀하는 깊은 절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원칙적으로는 말로만 주고받는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②'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 때에도 허리를 굽히며 예를 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도 예를 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③사도신경을 바칠 때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에서는 허리를 굽혀 깊은 절로 예를 표해야 합니다.
④봉헌 때 헌금을 내러 나가서 헌금함 앞에 이르기 한 두 사람 전에 제대를 향해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합니다.
⑤성찬 전례 중 사제의 거양(擧揚 : 들어올림) 성체(聖體) 후와 거양 성혈(聖血) 후에 허리를 굽혀 깊은 절로 예를 표하는데,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거양 후 내려놓으신 다음 사제가 허리를 굽혀 깊은 절로 예를 표할 때 교우들도 함께 허리를 굽혀 깊은 절로 예를 표합니다.
⑥평화의 인사 때에 사제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하면 교우들은 먼저 말로 인사를 하고, 사제가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하면 교우들은 그 때 사제에게 먼저 인사하고 주변 교우들에게 인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