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타 예절
①영광송을 바칠 때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하는 부분에서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합니다.
②가톨릭 기도서에는 공식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만, 삼종기도에서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하는 부분에서도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해야 합니다.즉, 사도신경에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성(人性)을 취하신 기도문이나 성서 말씀이 봉독될 때에는 전통적으로 예를 표하였습니다.
③매월 첫째 주 화요일 저녁 미사 후에 성시간(聖時間 : 성체를 안치한(모신) 성광(聖光)을 제대 위에 모셔놓고 경배하는 거룩한 시간)을 갖는데, 성시간 끝에 사제가 성체를 모신 성광을 들고 성체 강복을 주십니다.
이 때에도 미사 성제 때 강복과 마찬가지로 (대)십자 성호를 긋습니다.
이상으로 예를 표하는 것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각자 개개인의 마음의 표현으로 자유롭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은 잘 알아두고 꼭 지키길 바라며, 하지 않아도 되는 예절 중에서 각자 개개인의 마음의 표현을 자유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단 의미가 없는 불필요한 예절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이상으로 성당에서와 미사전례 중 기본 예절의 소개를 마칩니다. 최근들어 봉사자는 물론 신자들이 미사 전 주위 분들과 대화하는등 미사 예절들을 간과 하는 모습에 안타까워 자료를 올려 봅니다. 미사와 기도가 중심이 되며, 봉사하는 마음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