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 말하자면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이룬다’
라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이다.
고사의 주인공 우공은 북산의
촌로인데 그 집앞에 태항산과
왕옥산이라는 큰산이 버티고
있어 다른 고장으로 다니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90이 다 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 산을 옮기겠다며
돌을 깨고 흙을 파기 시작했다.
이때 친구가 말리자 우공 왈,
“내가 옮기다 죽으면 아들이
할 테고, 아들을 이어 손자가,
그 자식이 또 자식을 낳아서
자자손손 대를 잇겠지만 산은
더 불어날 일이 없지 않은가.”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하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