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일생에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이 있다.
아마 유래는 동양철학의 근간인
주역에서 사람은 18년마다 큰
변동을 겪는다했기 때문이리라.
계산하면 18세, 36세, 54세로
과거 평균수명 60세 기준일 때
세 번이지만 이제 사람 수명이
더 늘어난 만큼 기회도 그만큼
더 생기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아무튼 오늘 주역의 기준으로
평생 세 번 기회가 있다고 보면
악한 종은 탐욕으로 인해 이미
두 번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비교해서 겨우 백 데나리온값
남 용서할 기회를 놓치므로써
임금으로부터 만 탈렌트 죗값을
탕감받을 기회를 날려버렸다.
악한 종은 나 자신, 이제 마지막
기회를 임금님께 빌며 바랄 뿐.
“너도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마태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