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사랑의길 on 01/21/2021 08:20 PM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대통령 이승만이

특유의 음성으로 행한 평양탈환

시민대회의 연설 중 한 토막이다.

미국의 국부 벤쟈민 프랭클린이

운영했던 신문의 만화 제목으로

‘뭉치지 않으면 죽는다(Join, or

Die)’에서 유래하였다 알려졌지만

원전은 이솝 우화로 ‘뭉치면 서고,

흩어지면 넘어진다’라는 격언이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 정신적으로는

하나가 돼 연대하되 물리적으로는

각자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죽는다.

 

“누구나 그분에게

밀려들었기 때문이다.”(마르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