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연중 2주간 목요일 2012년 1월 19일)

구름사랑 on 01/19/2012 12:00 AM

 
                     
     
                                                                                                사진:2012년 1월 13일
 
 


              
 
                                                                   
인도의 데레사 수녀님(콜카타의 데레사 복자)은 생전에 이런 말씀을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 집 없음에서 오는 고통,
모든 질병에서 오는 고통, 그러나 이런 고통들은 물리적인 것입니다.
가장 큰 고통은 외로운 것, 사랑받지 못하는 것,
옆에 아무도 없다는 소외감일 것입니다.”
수녀님의 말씀처럼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은
‘아무도 나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성은 저 멀리 그리스인들이 사는 곳까지 퍼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이 계신 곳에 몰려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더러운 영에 시달리는 사람에게서 악령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외롭고 슬프게 사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에서 사람들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사랑이심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도,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는 소외감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몹쓸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들의 병을 고쳐 주기를 바라십니다.
오늘 하루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겠습니까?

      
              
 
                       
 
 
“가난하고 정직하다는 것”은 이 시대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만이라도 진정 가난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모두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
이 땅의 젊은이 그 누구도 설교에, 명언에 더 이상 감명되지 않는다.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한단 말인가?
모든 것이 교육될 수 있는지 몰라도 사랑만은 가르쳐지지 않는다.
 
사랑은 오직 삶으로만 대답될 뿐이다.
성직자마저 또 하나의 거짓말쟁이가 된다면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 한단 말인가?
필요한 이에게는 기꺼이 다 내주어야 한다.
그분이 그러하셨듯이.
말없이 사랑하는 것만이 이 시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잣대이다.

“사랑하십시오.

사람들 속에 있는 예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들 속에 있는 예수께 봉사하십시오.
희생될 때까지 사랑하십시오.
예수께서는 우리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써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만일 당신들이 진실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면,
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소박하게 살아가십시오.
진정 가난하게 살아가십시오.”
 
                                                        [경향잡지, 1994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