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었던 묵상글의 예화이다.
임종을 앞 둔 아버지가 자식들을 불렀다.
당신이 진 빚의 규모를 말하고
자식들에게 십시일반 대신 갚아 줄
금액을 적어달라고 했다.
가장 못사는 넷째 아들이 5만 불,
큰아들이 1만불, 첫째 딸이 5천 불,
차남이 3천 불, 삼남이 2천 불,
막내 딸이 1천 5백 불, 이렇게
각자 마음가는 대로 적어내었다.
아버지 장례 후 공개된 유언장은
적어 낸 금액의 비율대로
상속금액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루카 6,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