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치유 성지 루르드와
파티마같은 유명 순례지에서도
병자들 모두 치유되지 않는다.
오상의 비오 신부님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간질병 환자인 한 남자에게
비오 신부님께서 타이른 말씀.
“내가 청하기만 하면 당신은
치유의 은총을 받을 것이오.
그러나 주님께 빌 수가 없소.
그렇게 되면 당신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어 영혼이
썩어빠질 것이기 때문이오.”
오늘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나병 환자 하나를 치유하셨다.
그에게 내린 치유의 은총은
이미 영혼의 나병이 정화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태 8,3)